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혐오'라는 단어를 잘 알아보고자 '혐오의 피라미드'모델의 각 단계를 정리해봤습니다.
편견
특정 집단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편견 공유 하는것입니다. 생각나는 사례는 '남자는 힘든 일을 잘해야 한다, 여자는 살림살이를 잘해야 한다, LH 아파트 사는 사람은 격이 떨어진다, 유태인은 돈만 밝히는 사회악이다, 전라도 사람들은 뒤통수를 잘 친다.' 같은 사례가 떠오르네요
혐오표현
조롱, 위협적, 모욕적, 폭력적 말이나 행동, 집단 따돌림으로, 앞서 편견의 단계에서는 생각이나 끼리끼리의 뒷담화였다면 이제부터 혐오하는 대상자에게 표현을 하기 시작합니다. 생각나는 사례는 '휴거지(LH아파트+거지), 한남충, 된장녀'처럼 자주 쓰였던 단어들이 생각납니다.
차별행위
고용, 서비스, 교육 등의 영역에서 차별, 괴롭힘, 배제, 분리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혐오표현을 넘어 실제 행동에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생각나는 사례는 'LH 아파트 거주자 차별, 학교 왕따, 전라도 출신 승진 누락, 여성직원은 언젠가 결혼하면 떠난다고 업무능력 평가 절하' 사례가 생각 납니다.
증오범죄
편견에 기초한 폭행, 협박, 강간, 방화, 테러, 기물파손을 하는 범죄행위 단계 입니다. 생각나는 사례는 '군대 계급 간 폭행, 왕따 폭행, 성적 대상화를 제어하지 못해 벌어지는 성폭행 사례, 아시아인 묻지 마 폭행' 사례가 생각납니다.
집단학살
특정 집단에 대한 의도적, 조직적 말살 단계입니다. 행위는 기본이고 특정 그룹을 통째로 없애려는 단계 입니다. 대표적 사례로 '백인이 흑인을 노예화하고 사유화했던 시대, 히틀러가 유태인을 모두 없애려고 했던 시대'가 떠오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혐오의 피라미드 5단계를 알아봤습니다. 가장 낮은 단계인 '편견'부터 나 스스로 관리해주고 '편견'을 조장하는 행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